간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게 되는 경우 간의 조직에 혹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그런데 이렇게 간에 물혹이 생기는 이유는 어떠한 원인으로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요.
선천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간에 물혹은 선천적인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태아 발달 과정 중 담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은 소화 과정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는데 이는 담즙을 생성하는 것이죠.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지고 담관을 통하여 담낭으로 이동하게 되며 이때 소장으로 분비됩니다. 그런데 태아 발달 중에 이 담관들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을 경우 이렇게 간 안에 작은 주머니 같은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이 나중에 물혹으로 발전될 수 있는 것이죠. 대개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별한 증상은 일으키지 않지만 커지거나 감염이 될 경우 복부 통증, 소화 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선천적인 요인으로 인해 간에 물혹이 생기는 이유가 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담도의 비정상적인 확장이나 문제
담도계의 문제는 이러한 물혹이 만들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원인으로 인해서 담도계의 구조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담즙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담즙이 담도 내에 정체되거나 역류하게 되면 간 내에 낭종이 만들어질 수 있죠. 또한 담도계의 일부가 막히게 되면 담즙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게 될 수 있으며 이는 낭종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담도계에 염증이나 감염이 발생한 경우에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담도의 손상 및 협착이 유발되면서 염증 반응으로 인해 담도 주위에 낭종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한 현상
간에 다수의 낭종이 생기는 유전성 질환이 있습니다.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주요 원인이죠. 이 유전자들은 세포의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단백질을 코팅하는데, 돌연변이가 생기게 될 경우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과 낭종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돌연변이가 발생한 세포는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게 되어 작은 낭종이 만들어질 수 있으며, 낭종 내부에 액체가 쌓이게 되면서 점차 커지게 될 수 있습니다. 이 액체는 주로 담즙이나 다른 체액으로 구성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낭종이 점점 커지게 되고 새로운 낭종이 계속해서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간의 크기와 모양 또한 변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 복부 팽만감, 통증, 소화불량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 질환의 진행 과정에 낭종 형성
간 질환으로 인해서 섬유화가 진행되는 경우 발생하게 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간 조직의 지속적인 손상과 염증 반응으로 인해 나타나게 되죠. 이는 장기간의 알코올 섭취, 만성 바이러스 간염, 지방간 질환 등이 원인이 됩니다.
손상된 간 조직은 정상적인 간세포를 대신하여 섬유조직으로 대체됩니다. 이 과정에 콜라겐과 기타 섬유소가 쌓이게 되는데 이는 간의 구조와 기능을 저하시키며 간경변으로 이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섬유화 과정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섬유화가 진행되면서 간경변으로 발전하게 되면 간의 혈액 흐름이 방해를 받고 압력이 상승하고 이는 고혈압으로 인하여 간 내에 또 다른 형태인 간혈관종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간의 직접적인 충격이나 손상
외상이나 손상으로 인해 간 조직에 직접적인 충격이 발생하게 되면 간세포가 파괴되며 혈관 또한 손상될 수 있습니다. 손상된 혈관에서 혈액이 유출되며 간 내부에 쌓이게 될 수 있죠.
이것이 굳어지게 되면 혈종을 형성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혈종은 서서히 체액으로 대체되는데 이 과정에 물혹이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외상은 간 조직 내부의 담즙 경로가 차단되어 담즙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담즙성 낭종이 만들어질 수 있죠. 간 손상 후에는 자연적인 회복 과정이 시작될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조직이나 낭종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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