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많이 걷거나 무리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일상에서 상당한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발바닥이 화끈거릴때 그 원인은 무엇이 있는지 같이 확인해 보시죠.
감염이나 피부염 또는 염증 반응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것은 발진이나 감염, 또는 염증 등으로 인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좀과 같은 감염의 경우 피부에 곰팡이가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가려움, 발진, 화끈거림을 유발하죠.
그리고 염증 반응은 피부가 손상되거나 감염이 될 때 나타나게 되는 것인데 몸의 면역 체계가 활성화되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 면역 체계가 감염된 부위로 혈액 순환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백혈구와 다른 면역 세포들이 감염과 싸우게 되며, 이때 해당 부위가 붉어질 수 있으며 열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화끈거림이나 통증으로 나타나며 이는 발바닥이 화끈거릴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죠.
당뇨와 같은 질환으로 인한 신경 손상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것은 신경 손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당뇨병 등의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신경병증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경병증은 말초신경에 손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손이나 발 끝부분에서 감각 이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신경 손상으로 인해 신경세포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여 저림과 통증, 화끈거리는 증상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신경이 손상된 부위에서 비정상적인 신호를 뇌로 보내기 때문이죠. 당뇨병으로 인해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신경세포와 이를 둘러싼 혈관들이 손상을 입게 되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게 될 수 있습니다.
▶발바닥이 저린이유, 단순히 혈액 순환이 잘 안되어서?
발바닥의 근막에 염증이나 손상
발바닥에는 두꺼운 섬유띠인 족저근막이 염증이나 손상을 입게 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에서부터 시작되어 발가락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발의 아치를 지지하는 중요한 구조이죠.
이 근막에 과도한 압박이 가해지거나 반복되는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면 이때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게 되고 이 결과로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주요 증상이 발뒤꿈치나 발바닥의 통증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디디거나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서게 되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죠. 이 통증은 화끈거리는 증상으로도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염증으로 인한 신경 자극으로 인해 이렇게 느껴질 수 있는 것이죠.
장기간의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알코올을 장기간에 과다하게 섭취하게 된다면 이는 신경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알코올성 신경병증으로 볼 수 있는데 말초 신경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발과 손에 비정상적인 감각을 발생시키죠.
알코올은 신경 세포에 직접적인 독성을 가하게 되어 신경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 B1의 결핍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 영양분은 신경 건강에 필요한 것이죠. 이 영양분의 결핍은 신경 세포의 에너지 생산을 방해하여 신경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경 손상이 생기게 되면 신경이 비정상적인 신호를 뇌로 전달하면서 발바닥이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림, 통증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발바닥과 같은 말초 부위에서 이런 증상이 더욱 잘 나타나죠.
스트레스나 불안함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불안함은 우리 인체의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심장 박동은 더욱 빨라지며 혈압 또한 증가하게 되는 현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교감신경계의 활성화는 혈관을 수축시키기도 하는데 특정 부위 중 특히 말단 부위인 발바닥의 혈류가 감소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 혈류 감소는 발바닥의 세포들이 산소와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게 될 수 있죠.
그렇게 되면 통증이나 화끈거림 같은 감각 문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와 불안함은 평소에는 문제 되지 않을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통증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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