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은 우리 인체에서도 큰 장기 중 하나죠. 에너지를 대사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하며 분해와 해독 작용을 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그런데 간장질환 의심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굉장히 신경이 쓰일 수 있는데 어떠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지도 확인해 봐야겠죠.
피부 또는 눈 흰 부분이 노랗다
이는 혈중 빌리루빈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빌리루빈은 주로 적혈구가 파괴되고 해체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노란색 색소입니다. 보통의 경우 간에 의해서 처리되어 대변으로 배출되죠.
그런데 간의 기능이 손상되어 있거나 간으로 흐르는 혈액의 흐름을 방해받게 되면 이처럼 황달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간염, 간경변, 알코올성 간 질환 등 간의 기능 손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간에 의해서 빌리루빈 처리 능력을 저하시키게 될 수 있는데 그러한 경우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빌리루빈이 혈액에 쌓이게 되면서 황달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죠.
대변의 색이 변한다
이는 간 기능 장애나 담도의 차단으로 인해서 담즙이 정상적인 흐름이 방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담즙이 소화 기관으로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게 되어 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대변이 희게 변하거나 점토색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간염이나 간경변, 알코올성 간질환 등 이러한 질환으로 간의 담즙 생성 및 분비 기능이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담즙 색소인 빌리루빈이 충분히 처리되지 못하게 되어 대변의 색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죠.
그뿐만 아니라 담석증, 담도염과 같은 담도 질환의 경우에도 담즙의 흐름을 방해받게 되어 담즙이 장에 도달하지 못하게 될 수 있어서 이 또한 대변의 희게 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변의 색이 변하는 것 또한 간장질환 의심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오른쪽 상복부에 통증이나 불편감
지방간이 있거나 간염, 간경화 같은 간장질환으로 인해서 간이 비대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비대해지게 된 간은 복부 우측 상단에 간이 복막을 늘리게 되어 복부 통증이나 불쾌감, 팽만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은 체내 독소를 해독해 주며 여러 가지 대사 과정을 조절해 줍니다. 그런데 간 기능이 저하될 경우 독소들이 제거되지 않게 되어 소화 계통에 영향을 주게 될 수 있습니다. 복통 및 팽만감,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죠.
간염의 경우나 간의 다른 염증성 질환으로 인해 간의 종창이 생기는 경우 복통 및 불편감이 생길 수 있죠. 간의 종창은 간이 비정상적으로 커진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체내에 체액이 쌓여 손발이 붓는 증상
간은 단백질 중 하나인 알부민을 생산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런데 간 기능이 저하되면 대사 과정 중 알부민 생산이 감소하게 될 수 있죠. 이 수치가 낮아지면 혈관 내외의 압력 균형이 깨져 체액이 조직으로 누출될 수 있습니다.
이는 부종이 생기는 원인이 될 수 있죠. 간경변 등의 간 질환은 진행될 경우 간 내 혈류의 압력이 상승하여 고혈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복수를 유발하고 복수의 압력으로 체액이 다리나 발로 이동하여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간 질환은 신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 특히 간경변이 진행 과정에서 신장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신장은 체액의 균형을 조절해 주는데 기능 저하 시 체액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여 손과 발이 부을 수 있죠.
식욕이 줄어들 수 있다
간은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 등의 대사에 관여를 하는데 간 기능이 저하될 경우 이러한 영양소의 대사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서 식욕이 떨어지는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장질환으로 해독 기능이 저하될 경우 혈액 내 독소가 쌓이게 되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이 또한 식욕이 감소되는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추가로 간 질환은 염증을 동반할 수 있는데 이는 신체의 전반적인 불쾌감과 피로감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가 유지될 경우 식욕이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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