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잘 지내다가 갑자기 이상하게 귀가 잘 안 들리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큰 소리를 듣거나 샤워 중 물이 들어가는 경우, 귀가 꽉 찬 느낌을 받는 등의 경우 일시적인 경우일 수 있지만 한쪽귀가 먹먹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이는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귓바퀴부터 고막까지의 관에 염증
먼저 귓바퀴부터 고막 사이에 있는 통로를 외이도라고 부르게 되는데 이 부위에 염증이나 감염이 일어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세균이나 곰팡이로 인한 감염이 있을 수 있죠.
이는 물에 오랜 시간 동안 노출이 되어 있거나 외이도 부분이 습해지게 되면서 나타날 수 있죠. 귀에 이물질을 넣거나 자주 귀를 만지는 것 또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 감염이 일어나면 신체는 염증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감염과 면역 체계가 싸우는 과정에서 주변 조직이 붓고 이러한 결과로 한쪽귀가 먹먹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 이때 분비물이 발생할 수 있으며 통증과 가려움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고막 뒤의 공간에서 발생한 염증
고막 뒤에 위치하고 있는 공간을 중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중이염이라고 하는데, 이 또한 귀에서 먹먹한 듯한 느낌이 드는 원인이 될 수 있죠.
이는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으로 인해서 코와 중이를 연결하는 통로가 막히거나 기능이 저하되면서 세균, 바이러스가 중이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이에 체액이 쌓여 고막에 압력을 주고, 청력 감소와 먹먹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축적된 체액으로 고막의 기능에 제한이 있을 수 있고 이 또한 소리 진동 전달 과정에서 방해가 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석이 위치를 벗어난 경우
내이의 평형을 담당하는 부위인 이석기관에서 이석이 정상적인 위치를 벗어나 반고리관 내로 이동하는 상태로 이는 이석증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어지러움과 간접적으로 청각의 문제로도 나타날 수 있죠.
이는 직접적으로 귀에 먹먹함을 느끼게 하는 주된 원인은 아닙니다. 하지만 내이의 구조적인 문제 또는 이석증과 관련된 증상으로 인해 청각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어지럼증과 불안은 청각 인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귀가 먹먹한 것처럼 느껴지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난청의 한 형태일 수 있다
난청이라는 것은 귀의 청각 능력이 저하된 상태를 뜻합니다. 이는 다른 유형으로도 나뉠 수 있는데 먼저 전음성 난청은 외이나 중이의 문제로 내이까지 소리가 전달되지 않아서 발생합니다.
내이의 달팽이관 또는 청신경이 손상된 경우에는 감각신경성 난청으로도 불리며 혼합성 난청은 전음성과 감각신경성 난청의 요인이 혼합된 것으로 볼 수 있죠.
참고로 전음성은 중이염, 귀지, 이물질, 고막 손상 등이 원인이며, 감각신경성 난청의 경우 소음 노출, 특정 약물 부작용, 노화, 유전적 요인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귀의 압력 변화로 인한 것
먼저 귀는 크게 외이, 중이, 내이로 나눠볼 수 있는데 중이와 외부 환경 사이의 압력 균형을 맞추는 것은 주로 유스타키오 관이 담당하고 있죠. 이 관은 중이와 인두를 연결하며 삼키거나 하품으로 열리며 중이의 압력을 외부 환경의 압력과 같게 조절합니다.
이 관이 압력 차이로 고막이 제대로 진동하지 못하여 소리를 전달받지 못하는 것을 예방해 주는 것이죠. 이는 유스타키오 관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않으면 중이의 압력이 외부 환경과 맞지 않게 되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감기나, 알레르기, 부비동염 등 유스타키오 관의 염증이나 부종도 압력 조절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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