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귀가 간지럽거나 남들보다 귀지가 많은 것 같아서 신경 쓰이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 귀지는 왜 생기는 것이며, 색깔에 따라서 그 원인을 알아볼 수 있겠습니다.
귀지?
먼저 귀지가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는 것인지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연골성 외이도에 있는 이도선이라는 귀지 샘 피부에서 지질과 단백질, 각질 세포가 만들어집니다.
이 지질과 단백질 그리고 각질 세포가 함께 합쳐지면서 외이도를 보호하고 청소를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죠.
또한 윤활 작용까지 해주는데 이것이 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건조한 귀지가 있을 수 있으며 끈적한 특성을 가진 귀지 또한 있습니다. 이는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귀지 용도는?
앞서 귀지의 역할은 외이도를 보호하면서 청소해줄 뿐만 아니라 윤활 작용까지 해주기 때문에 꼭 필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공기 중으로부터 많은 오염 물질과 먼지, 이물질에 노출이 되는데 귀지가 이러한 것들이 귀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주죠.
이러한 이물질들이 못 들어가게 해주는 것은 물론이며 지방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서 물기가 스며들지 못하도록 해주는 특징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곰팡이는 물론이며 바이러스, 세균 등 이물질이 피부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원인에 따른 귀지 색깔
가장 흔한 색이라고 한다면 노란색이라고 볼 수 있겠죠. 정상적인 귀지 색이라고 보시면 되며, 건조하고 간지럽지 않게 윤활 작용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어두운 노란색인데 끈적한 정도라면 땀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체취가 강한 분들의 경우 이러한 귀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조하고 얇은 흰색은 체취가 덜하고 건조하신 분, 진갈색이나 검은색일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가 섞여 있다면 고막이 파열이 되어서 혈액이 섞여 있는 것일 수 있으니 이러한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병원에 먼저 방문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면봉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귀지가 많이 생기게 되면 귀를 막아버리는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청력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럴 때 면봉이나 어떠한 물건으로 후비는 것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귀를 후비게 되면서 외이도 또는 이소골, 그리고 고막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청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귀를 자꾸 후비게 될 경우 윤활 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가려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염증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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