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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이 노란이유, 간 기능의 문제일까?

by ̱ 2024. 6. 13.

손바닥이 유난히 노랗게 보이는 사람들을 간혹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는 음식의 영향으로도 나타날 수 있지만 손은 건강한 상태에서는 선홍색을 띠게 되어 몸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손바닥이 노란이유는 무엇인지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간 기능의 문제로 인한 황달

혈액 내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쌓이게 되어 피부 또는 눈이 노랗게 변하게 되는 상태를 황달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파괴될 때 생성되는 노란색의 색소입니다.

 

이 성분은 간에서 처리되어 담즙으로 배출되는데 간의 기능 문제로 인해서 빌리루빈의 배출 통로에 장애가 생기게 된다면 빌리루빈이 혈액에 쌓이게 되어 황달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황달이 생기게 되면 손바닥을 포함한 피부가 노랗게 변할 수 있는데, 이는 빌리루빈이 혈액을 통해서 전신으로 퍼지게 됩니다. 간 질환이나 담관 폐쇄로 인해 빌루리빈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게 되어 혈중 빌리루빈 농도가 높아지게 될 수 있죠.

 

이러한 결과로 인해 빌리루빈이 피부와 점막에 침착하게 되고 이는 피부와 함께 손바닥이 노란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진단을 받고 개선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토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 섭취

체내에 베타카로틴이 과도하게 쌓이게 되면서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것은 카로틴 혈증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베타카로틴은 당근이나 고구마, 호박 등과 같은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색소입니다.

이색소는 체내로 들어오게 되면서 비타민 A로 전환되는데 일반적으로 카로틴 혈증은 무해하지만 손바닥이나 발바닥을 포함한 피부가 노랗게 될 수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소장에서 베타카로틴이 흡수되어 혈액을 통해서 전신으로 운반되고 피부의 지방 세포에 쌓이게 되는데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은 다른 부위보다 껍질층이 두꺼워서 베타카로틴이 더 쉽게 쌓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성분이 쌓이게 되면 피부는 점차 노랗게 변할 수 있으며 이 변화는 손바닥과 발바닥 코 주변 등에서 두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기능 이상증상, 황달이 있을 수 있다?


빈혈로 인해 노랗게 되는 현상

빈혈이라는 것은 혈액에 적혈구가 감소되거나 적혈구가 충분히 산소를 운반하지 못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원인은 철 결핍, 비타민B12결핍, 만성 질환 등 다양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빈혈이 심해지게 되면 피부가 창백해질 수 있고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철 결핍이나 다른 원인으로 인해 적혈구 수가 감소하거나 기능이 저하될 경우 적혈구가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적혈구가 산소를 충분히 운반하지 못하게 되면 조직과 장기에 산소 공급이 어려워지게 되는데 이때 피부는 더욱 창백해지고 손바닥 또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빈혈이 심해지게 되면 피부는 창백해지거나 노랗게 변할 수 있는데, 이는 혈액 내 산소 농도가 낮아지고 혈액 순환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부족

갑상선이 충분한 양의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하지 못하게 되는 질환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는 신진대사를 둔화시키며 다양한 신체적 변화를 가져오게 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호르몬이 생산 부족이 발생하게 되면 신진대사가 둔화되어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의 대사가 느려지게 될 수 있습니다.

 

신진대사가 둔화되어 베타카로틴이 비타민A로 전환되는 과정이 줄어들게 되면 베타카로틴이 체내에 축적되기 쉽습니다. 참고로 이는 지용성 물질로 피부의 지방 세포에 축적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과도하게 축적될 경우 피부는 노랗게 변할 수 있으며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은 다른 부위보다 두꺼운 껍질층을 가지고 있어서 베타카로틴이 더 많이 쌓이게 되어 손바닥이 노랗게 보일 수 있습니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로 인한 간 손상

알코올성 간 질환은 과도한 음주로 인해 간 손상이 일어난 경우를 말합니다. 이 질환은 지방간이나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이 또한 손바닥이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로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만들어지고 이때 간세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간 기능이 떨어질 수 있죠. 그렇게 되면 빌리루빈의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원래 정상적인 경우 빌리루빈은 간에서 대사 되어 체외로 배출되어야 하는데,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되어 결과적으로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가 증가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게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가 증가하게 되면 피부와 눈의 흰자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발생하게 될 수 있습니다. 손바닥 또한 황달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노랗게 변할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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