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종이라는 것은 우리 몸 특정 부위에 체액이 쌓이게 되면서 붓게 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붓기 증상은 우리 몸의 다양한 부분에서 일어날 수 있는데 원인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종의 원인과 증상은 무엇이 있는지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장의 문제일 수 있다
신장이라는 것은 체내 수분과 염분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여 체액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런데 신장 기능이 저하된다면 이러한 조절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어 체액이 과도하게 쌓이게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신장 질환의 대표적인 것은 만성 신부전, 급성 신부전, 신증후군, 사구체신염 등이 해당되죠. 이러한 질환들은 신장의 여과 기능을 떨어뜨리게 되어 체내 노폐물과 수분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혈액 내 나트륨과 수분이 축적될 수 있어서 부종이 발생하게 되죠. 이러한 과정이 부종의 원인과 증상이 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눈 주변에서 부종이 나타날 수 있는데 진행됨에 따라서 부종이 다리나 발목, 발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변량이 감소될 수 있으며 거품뇨 또는 혈압 상승 등도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질환으로 인한 부종은 아침에 더 심한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장의 충분하지 못한 펌프질
심부전이라는 것은 심장이 충분하게 혈액을 펌프질 못하는 것으로 체내 조직과 장기에 필요한 만큼의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죠.
이는 체내에 체액이 쌓이게 되면서 부종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주로 고혈압이나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판막질환, 심근병증 등이 해당되는데 이러한 질환들이 심장의 펌프 기능을 저하시키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못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혈액이 정맥에 정체될 수 있는데 이때 체액이 조직 사이로 스며들어 부종이 발생하게 될 수 있습니다.
심부전으로 인한 부종은 주로 다리, 발, 발목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중력의 영향을 받고 하체에 체액이 쌓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부종은 복부와 폐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 경우 복수와 폐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의 기능 저하로 인한 부종
간은 체내의 단백질을 합성하며 해독 작용을 도와주고 혈액 응고 인자를 생성하는 등 우리 신체의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간 기능이 저하될 경우 이러한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여 체액 조절에도 영향을 받게 될 수 있죠.
간질환의 주요 원인은 간염이나 간경변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간경변의 경우 간세포가 손상되어 섬유화 되어 정상적인 간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간기능이 저하되면 혈액 내 단백질인 알부민 생성이 줄어들게 될 수 있습니다.
알부민은 혈관 내에서 체액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때 알부민이 부족하게 된다면 체액이 혈관 밖으로 유출될 수 있습니다. 이는 조직에 쌓이게 되면서 부종이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간질환은 부종이 복부에서 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복수라고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리와 발목에서도 부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간경변의 경우 식도정맥류나 간성뇌증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맥의 문제로 인한 부종
정맥이라는 것은 혈액을 심장으로 되돌려주는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정맥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되지 않을 수 있는데 이는 체액이 조직에 축적되어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맥의 문제로는 주로 만성 정맥부전이나 정맥 혈전증, 정맥류 등이 해당됩니다. 만성 정맥부전은 정맥 판막이 손상되거나 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혈액이 역류하거나 제대로 흐르지 못하게 되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액이 하체에 정체될 수 있고 체액이 조직으로 스며들어서 부종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정맥 문제로 인한 부종은 주로 발목이나 발, 다리에 나타날 수 있는데 만성 정맥부전의 경우 다리가 무겁고 피로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정맥류가 눈에 띄게 나타날 수 있죠. 또한 심부정맥혈전증의 경우 다리의 부종뿐만 아니라 통증, 발적, 열감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라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림프계 문제로 인한 부종
림프부종과 일반적인 부종은 체액이 조직에 쌓이게 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원인과 과정의 차이는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림프부종은 림프계의 문제로 림프액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림프계는 체액과 노폐물을 제거해 주며 면역 기능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림프부종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감염이나 외상, 유전적 요인, 림프절 손상 등이 해당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림프관이나 림프절의 기능을 떨어뜨리게 되는데 림프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림프액이 조직에 쌓이게 되어 부종이 나타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림프부종은 주로 다리 또는 팔에 발생할 수 있는데 초기에는 붓기가 일시적일 수 있지만 점차 지속적으로 부어오르게 될 수 있습니다. 초시간이 지나면서 부종이 심해지면 피부가 두껍고 딱딱해지며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으니 진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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