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건강한 대변의 상태라고 한다면 일반적으로 짙은 갈색의 길쭉한 모양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기거나 기능에 이상이 있다면 대변의 모양이나 색은 변할 수 있는데, 염소똥같은변을보는 이유는 무엇이 있을까요.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한 경우
식이섬유라는 것은 대장에서 물과 결합하게 되면서 변의 부피를 늘려주기도 하며, 변을 부드럽게 해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변이 대장을 통과하는 속도 또한 빠르게 해 주기 때문에 변비를 예방해 주죠.
그런데 이 식이섬유가 부족하게 된다면 변의 부피는 줄어들게 되면서 물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게 되어 변이 딱딱하고 작은 형태로 보일 수 있죠. 이는 즉 염소똥같은변을보는 이유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식이섬유는 주로 통곡류나 콩류, 채소, 과일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러한 음식들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게 될 경우 소화계의 문제를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변이 단단해진다
수분은 우리 몸에서 체온 조절, 신진대사 촉진, 영양소 및 산소 운반 등 다양한 기능을 해주는데 특히 소화 시스템에서는 수분이 변의 형성과 배변 활동에 꼭 필요한 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면 몸은 필요한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서 대장에서 더 많은 수분을 흡수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변이 더 단단하게 굳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변이 굳어지면 작고 단단한 덩어리 형태로 만들어질 수 있는데 이러한 변 상태는 배변 시 통증이나 불편함을 발생시킬 수 있고 이는 변비의 일반적인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운동 및 활동 부족
운동을 꾸준히 해준다면 장의 운동성은 그만큼 증가하게 됩니다. 이는 장내에서 음식물이나 소화된 내용물이 이동하는 것이 효율적이게 되죠.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이러한 장 운동을 촉진하게 되어 변의 규칙적인 배출이 쉬워집니다.
하지만 운동이 부족할 경우 이는 장 운동성이 저하되면서 변이 장 내에서 더디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결과로 우리 몸은 수분을 더 많이 흡수하게 되면서 이때 변은 더욱 단단해지는 것이죠.
참고로, 운동 부족은 변비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변비로 인해 배변이 힘들고 변이 단단하며 배변의 횟수 또한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염소똥 같은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사 시간이나 습관이 불규칙한 경우
우리 몸은 정기적인 식사 시간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소화 시스템의 리듬 패턴이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런데 불규칙한 식사 습관으로 인해서 내부 패턴을 교란시키게 될 수 있는데 소화 효소와 위액의 분비 시간이 어긋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결과로 음식물의 소화 및 흡수 과정이 비효율적으로 나타나게 되면서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고 변비와 같은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정기적인 식사는 장 운동성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그런데 불규칙한 식사로 인해 장 운동성은 둔해질 수 있고 음식물 잔여물이 대장에서 더욱 오래 머물게 되면서 대장이 더 많은 수분을 흡수할 수 있고 이는 변이 굳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소화기 시스템에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 몸의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는데 이때 심장의 박동은 더욱 상승하게 되고 혈압은 높아지면서 소화계의 운동성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이때 소화계 운동성이 줄어들면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는 속도가 느려지죠.
그렇게 될 경우 대장에서 수분을 더 많이 흡수하게 되고 그 결과로 변이 딱딱해질 수 있고 작은 알갱이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됩니다.
이러한 호르몬 또한 소화계 기능에 영향을 주는데 대장의 수분 흡수를 증가시키고 변의 수분 함량은 그만큼 줄어들어서 변이 단단하고 작게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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